미성년 자녀 여권 재발급 검토 (이전 여권 유효기간 동안 수수료 할인)

아이의 여권은 내년 2월 만료된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5년 복수여권을 받은 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몇 년간 여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마지막 싱가포르 여행을 그해 말에 하게 되어서 이제 여권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료일은 새 여권처럼 깨끗합니다.

. 어쨌든 해외여행 예약을 할 때에는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여권을 사용해야 하므로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해 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여권 재발급을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하고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직접 방문 신청만 가능한 경우도 있다.

온라인으로 여권재발급 신청이 불가능한 대표적인 경우는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 처음 전자여권을 신청하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처럼 아이 여권을 재발급 받으시려면 불편하시더라도 시청 여권과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 여권사진 1매 – 대리인(부모) 신분증 – 기존여권(유효기간이 남아있는 경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해외여행이 더욱 활성화된 지금, 여권을 기다리는 사람이 꽤 있다.

기다리는 동안 번호표를 뽑고 여권발급신청서와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가끔 대기표를 끊고 초조하게 기다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반드시 여권발급신청서를 미리 작성하시고, 어린이의 여권인 경우 법정대리인 동의서를 작성하시고 기다려주세요. 여권발급수수료는 성인 10년(58페이지) 53,000원, 8세 이상 미성년자 45,000원입니다.

다만, 현재는 차세대 전자여권으로의 변경기간이므로 기존 녹색전자여권을 모두 사용하고 기존여권을 발급받으려면 15,000원에 일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 여권을 발급받은 경우 유효기간은 4년 11개월입니다.

녹색전자여권과 차세대전자여권의 차이점에 대해 여권부서에 확인해 봤습니다.

둘 다 전자여권이지만 차세대 전자여권은 앞표지(?)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보완이나 훼손 문제에 강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컬러가 세련된 네이비로 변경됐다.

또한, 차세대 전자여권은 등록을 통해 수령이 가능하지만, 기존 그린여권은 여권을 직접 수령하러 다시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본인이나 남편의 여권을 재발급하게 된다면 수수료가 저렴하더라도 유효기간 때문에 차세대 여권으로 발급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미성년 자녀의 여권은 어차피 5년 복수여권이고 유효기간은 1개월 차이밖에 안 나니 단돈 15,000원이에요. 기존 녹색 전자여권으로 재발급을 신청했습니다.

일주일쯤 뒤에 여권을 받으러 다시 시청을 방문해야 하는데 45,000원인 줄 알았던 여권발급수수료를 30,000원 ​​절약할 수 있어서 좋은 하루였습니다.

자녀의 여권 만료가 임박한 경우, 이전 여권의 만료일을 활용하여 저렴한 수수료로 재발급 받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