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작은 섬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매우 넉넉하게 짜지 않는 이상 구간별로 여행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저는 종종 쿠니를 돌며 그렇게 지역을 나누어 여행합니다.
제주도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 혹은 제주 동서로 나누는 방법도 있지만 가장 흔한 구분 방법은 제주의 동서로 여행하는 것입니다.
광치기해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33 제주 광치기해변 영상 56초. 이 글은 제주 동부 여행지 중에서 제주 광치기해변에 대한 정보만 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항상 상위 3위 안에 드는 곳인데, 가장 큰 이유는 주차의 편리함입니다.
주차 공간이 매우 넓은 이곳의 공식 명칭은 ‘제주 광치기해변 공영주차장’입니다.
제주 광치기해변의 명성 때문에 이곳이 이렇게 주차 공간이 넓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영향이 있었겠지만, 이곳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넓은 유채꽃밭이 있는 멋진 곳이기 때문에 99%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동부 제주 여행지 1위인 것입니다.
아래 사진은 2024년 4월 초의 유채꽃밭입니다.
그래서 봄에는 유채꽃밭을 보러 오는 사람들 +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로 이곳은 가득 차고, 이 넓은 공영주차장은 그때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주차장 안에는 현대식 남녀 화장실도 있습니다.
나무가 없는 아스팔트 도로인 것이 아쉽지만, 상쾌하게 펼쳐진 주변 풍경을 구경하기에도 좋고, 근처 성산일출봉을 구경하기에도 좋습니다.
소규모 콘서트홀이나 이벤트의 무대인 듯하지만, 처음 본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사용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쿠니가 서울에 사니까 오래전부터 사용했을텐데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벤트가 있다면 일반인도 방문할 수 있도록 어딘가에 정보 홍보했으면 좋겠네요. 동시에 제주 동부 여행도 집중할 생각입니다.
지금은 이곳은 푸른 잔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채꽃밭입니다.
정책이 바뀌면 내년 봄에는 유채꽃이 피는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2024년 봄까지는 분명 유채꽃밭이었고, 2025년에도 유채꽃밭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부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따로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제주도 어디를 가도 전기차 충전소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단위 면적당 전기차 충전소가 가장 많은 곳은 제주도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주 광치기해변 주차장을 꽤 오래 걸어다녔습니다.
지금은 한여름이라 무의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유채꽃밭이 봄 풍경으로 펼쳐지면 소개가 부족하다고 불평할 수도 있다.
이 도로는 성산포 통합여객터미널과 성산일출봉으로 향하는 도로라 차량의 속도가 의외로 빠르다.
횡단보도 횡단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횡단보도 신호가 초록불이더라도 양 차선을 주의하며 건너면 안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성산일출봉 맞은편)으로 200m 정도 걸어가면 아래와 같이 원래 제주 공영주차장이 나온다.
여기저기 가도 무료다.
이 주차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은 앞으로 제주 동부지역 방문객을 더 많이 유치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주차공간이 20대 정도 될 듯하지만, 지난 경험상 차가 많을 때는 꽤 붐비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새로 오픈한 공영주차장은 붐비지만 막히는 일은 없다.
다만 이곳은 차가 자주 엉키는 곳이라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곳을 제주 광치기해변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해변은 아닙니다.
바다에서 수영하는 게 수영이냐고 물으실 수도 있지만, 정식 해변이 아니기 때문에 ‘제주 광치기해변’이라고 부르는 게 더 정확합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니 그저 아름다운 해변으로 바라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제주올레 1코스와 2코스의 교차로입니다.
제주올레 1코스는 시흥리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말미오름-알오름-종달리 옛염전-목화휴게소-성산갑문입구-수마포-제주 광치기해변을 거치는 15.1km 코스로 약 4~5시간이 소요됩니다.
제주올레 2코스는 제주 광치기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식산봉-족지물-오조리사무소-대수산봉-혼인지-온평항을 거쳐가는 15.8km 코스로 약 4~5시간이 소요됩니다.
올레길을 걷는 분들은 이 모래사장을 걸어야 하지만, 이곳에서는 일반인들이 ‘어싱’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어싱을 즐기는 것도 좋은 힐링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승마를 할 수 있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마 체험이 가능한 곳은 3~4곳 정도 있습니다.
승마 비용은 30분에 25,000원 정도라 한 번쯤은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붐비는 원형 승마장에서 돌아다니는 것보다 훨씬 시원하고 다이나믹할 것 같고, 이런 작은 차이가 제주 동부 여행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모래사장에서 ‘어싱’을 하세요. 놀라울 정도로 멋진 여행 방식입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제주 동부 여행을 즐기는 방법으로 추천드립니다.
준비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통 + 수건 + 작은 접이식 의자 + 선크림 + 챙 넓은 모자 + 접기 쉬운 반바지 또는 긴 바지 + 통풍이 잘되는 긴팔 옷 + 선글라스 등. 그냥 들르는 경우 가장 편안한 옷은 무엇입니까? 원래 주차장에서 새로 만든 주차장까지 걸어가면 오른쪽에 옆길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제주 광치기 해변의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